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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 on Dragoon Weapon story 1

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15.06.12 22: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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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뜻이 없다. 프랑스어를 비튼 작중 세계관 고유어. 후속 Nier의 작중 인물인 데보루 포포루 자매가 부른다.

dod1의 무기 명칭에서 따와 만들어진 캐릭터가 이들이다.

플레이 도중 이 배경음이 흘러나오면 맵이동으로 음악을 바꾸지않기위해 몇분 간 아무것도 하지않고 굳어버리는 플레이어가 많았다고 한다..

drag on dragoon 1 의 무기들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있다. 레벨 최대 4까지이며 무기 레벨이 오를수록 무기에 얽힌 전설이 해금되며 무기 외형이 바뀐다.

무기라는것 자체가 아무래도 무언가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것이므로 얽힌 이야기 또한  전부가 마검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옛 패왕


 태고의 문명시절 절대적인 권력을 지녔었다고 하는왕이 갖고있었던 검.

그 왕의 업적으로 나라는 영화를 누리고 번창했으나...


 다 익은 과일은 썩어 떨어질 뿐.

 왕의 권력 밑에서 태만해져 스스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한 백성들에 의해 왕국은 타락해 쇠퇴의 길로 나아간다.


 더이상 자신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다는걸 알아챈 왕은

사악한 마음을 자신의 애검에 불러들여,타락한 국민들을 계속 학살했다.


 검에 잠든 사악한 마음은 피를 마실 수록 기쁨에 떨었고,

최후에 남은 왕의 목숨을 빼앗을 적에는 백은색이었던 칼날이 피에 물들어 칠흑빛이 되었다고 한다.



*죽음의 무도


 먼 옛날 강대한 힘을 가진 옆나라의 압력에 눌려 괴로워하며 붕괴 직전에 임박한 작은 왕국이 있었다.

옆 강국에게 침략당한 작은 왕국은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처형당했고 이윽고 멸망에 이른다.


 작은 왕국엔 아름답고 용맹한 공주가 있었다.

 위기에 닥친 왕국을 위해 일어선 공주.

 공주는 무희로 변장한 후 옆나라 황제의 술잔치에 잠입한다.


 공주의 춤은 무서울 정도로 요염하고 아름다웠기에 황제도 한 순간에 그녀에게 매료되었다. 

 공주를 불러낸 황제. 정신을 차렸을 즈음에는 황제의 가슴에 칼날이 꽂혀있었다.


 그 후, 황제를 잃은 옆 강국은 점점 쇠퇴해 멸망했다.

왕국을 구한 아름다운 공주의 전설은 지금도 이어져 내려와 무희들은 이 검을 갖고 춤추길 꿈꾸게 된다.



*몰락한 왕가의 검


 사악한 용에게 멸망한 나라의 왕족의 검. 

 그 영화를 자랑하는 화려한 장식의 뒷쪽 칼날엔 멸망당한 왕족의 원념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왕족의 원념은 소유자를 저주해, 이 검을 휘두르는 자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다 이윽고 반드시 불행한 죽음을 맞는다.


 어떤 작은 왕국의 왕이 이 검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뺏겨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이 검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사악한 용에 의해 나라를 잃게 된다.


 이 저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이 검을 휘둘러 왕가의 핏줄을 끊은 사악한 용을 죽여야 하지만

아직 이 검의 주박으로부터 헤어나온 자는 없다...



*영주의 사냥칼


어떤 왕국의 영주가 사냥을 나갈 때 항상 갖고 다녔던 애검.

영주는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 쾌감에 절어 의미도 없이 매일 사냥을 계속했다


 어떤 밤, 숲의 동물들이 모여 회합을 가졌다. "이 이상 살육을 반복할 작정이라면 우리들이 먼저 영주를 치는 수 밖에 없어!"


 영주의 집을 에워싸고 기회를 엿보는 숲의 동물들. 그 모습을 보고 영주는 기뻐했다. "이 나에게 사냥당하길 그토록 바라는가!"


 기뻐 들뜬 영주를 앞에 두고 힘없는 동물들은 어찌할 수도 없이 모조리 도륙당해 숲에는 동물이 없어지고 말았다.

결국 영주는 제 명대로 살다 죽었다고 한다.



*소년의 욕망


 소년은 젊고 아름다웠다. 그는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아가씨들에게 달콤한 말로 결혼을 속삭였다. 


 아가씨들은 소년에게 가축, 집, 돈 그리고 애정을 아낌없이 쏟았다. 하지만 어느 축제의 밤에 소년의 거짓말은 모조리 들통나게 된다.


 아가씨들의 분노는 실로 엄청났고, 요정왕의 힘을 빌어 소년을 저주하기에 이르렀다.

저주의 내용은 살아서 검에 봉인당한다는 마술이었다.


 지금도 차가운 칼날의 안쪽에서 자신의 죄를 한탄하는 소년의 소리없는 외침이 들린다고 한다.



*윤회전생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영토를 가진 귀족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둥근 날을 가진 특별한 검.

이 검을 휘두른 자는 대천사의 축복에 의해 세 번 전생한다고 한다.


원래 이 무기는 고문용의 무기로, 바깥의 날은 상대를 두동강 낼 수 있도록 날카롭게, 안쪽의 날은 고통을 주기 위해 무디게 만들어졌다.


무기의 몸통 부분에는 독을 넣을 수 있다. 상대의 몸에 칼날을 꽂으면 날카로운 돌기의 끝에서 독이 튀어나와 상대를 즉사시킬 수 있다.


 무기의 잔학함에 한 황제에 의해 사용을 금지당한 후, 역사의 뒷편에서 암살용의 무기로 독자적인 진화를 이뤄나가게 된다.



*지룡의 발톱


 제국의 고고학자가 성스러운 땅의 유적에서 발굴해낸 미지의 화석.

어떤 생물의 화석같다만 화석을 둘러싼 바위가 이상할 정도로 단단해 그대로 방치되었다.


 처음엔 귀중한 화석을 앞에 두고 조심스럽게 취급하던 고고학자들이었지만

어떤 도구나 강력한 화약으로도 화석을 둘러싼 바위를 제거할 수 없었다.


 부술 수도 깎을 수도 없는 화석을 앞에 두고 분노에 꼭지가 돈 한 고고학자가 화석에 몇 번이고 머리를 박았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검게 빛나는 도신은 지룡. 지룡의 발톱은 싸움의 와중에 흐르는 피에 의해 깎여나간다.

그걸 알았다면 고고학자는 쓸데없는 죽음을 맞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목베는 식칼


 맺혀 떨어지는 육즙, 입안에 퍼지는 허브향. 그 요리인이 만드는 고기요리는 심플하면서도 누구나가 비명을 지를만큼 맛있었다.


 그의 가게에는 연일 행렬이 이어섰고 사치의 끝을 아는 공작조차 그의 요리를 먹기 위해 성에서 몰래 빠져나올 정도였다.


 요리인의 미소는 조리장에 들어서면 진지해진다. 그가 갖고나온 커다란 고기덩어리는 어째 식용이 아니었다.


 시대가 변해 요리인도 그 가게도 그 마을도 모두 사라진 지금도, 그가 사용한 식칼은 녹스는 일 없이 다음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열반의 단검


 신단을 건립할 때 인주(제물)가 된 소녀가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해 사용했던 단검.

대대로 인주의 목숨을 끊어온 검신에선 소녀들의 혼이 춤춘다고 전해진다.


 제1대 인주는 겸허한 신자였다. 정갈한 소녀는 순순히 신단의 주춧돌이 되길 선택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제2대 인주는 마음씨 착한 마을 아가씨였다. 인주로 선택된 걸 슬퍼하면서도 사람들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목숨을 끊었다.


 제3대 인주는 도적질을 하던 아가씨였다. 여자는 신을 저주하면서 죽었고, 그 때부터 곧게 뻗은 칼날이 굽게 되었다고 한다.



*백납의 검 


 톱날같은 칼날을 갖고 있으며 상대의 칼과 살을 찢어가르는 검이다.

이 검을 너무 쓰다보면 찢어가를 때의 진동에 의해 몸이 마비되어, 밀랍처럼 하얗게 된 후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지금보다 몇백년도 전에, 검은 피부를 가진 기사가 이 검을 휘둘러 무공을 세웠었다. 칠흑같던 몸은 눈처럼 새하얗게 되어갔다...


 시간이 지나 왕국의 위신을 걸고 일어난 커다란 전쟁에서 적의 대장의 목을 베어 승리를 쟁취한 검은 기사.

그의 몸은 이미 하얗게 되다 못해 투명하게 되어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할 정도였다.


 승리의 찬가가 울리는 와중 한 병사가 하늘에 쏜 축하의 화살이 검은 기사의 심장에 박힌다.

하지만 병사들은 누구 하나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장검


*달빛과 어둠


 항상 강렬한 열기를 뿜어내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검.

냉기를 다루는 달의 신의 가호를 받는 자 만이 열기에 당하지 않고 검을 휘두를 수 있다고 한다.


 어떤 강하고 고집센 전사가 이 검을 손에 들고 전장에 나갔다. 포효를 지르며 최전선에 달려가는 전사.

그의 눈 앞에는 수백의 궁병부대가.... 그의 몸을 수백의 화살이 꿰뚫는다.


 하지만! 그의 몸에선 한 방울의 피도 흐르지 않고, 그 뿐인가. 확실히 심장도 관통당했을 터인데 그의 힘도 쇠하지 않았다.

전쟁은 전사의 부대가 승리를 잡는다.


 승리를 손에 쥐고 주둔지로 돌아가는 전사. 거기서 검을 놓자 동시에 그는 얼음에 휩싸여 절명한다.

달의 신의 강력한 마력이 그의 목숨을 영원히 뺏어간 것이다.



*철괴


 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검. 보통의 인간이라면 휘두르는 건 커녕 움직이는 것조차 못하며, 지금까지 이 검을 쓰려고 하는 인간도 없었다.


 이 대검을 소지했던 [밧카스 장군]은 약자의 목숨조차 아무렇지 않게 뺏는 냉혈한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죽인 적의 갑옷을 녹여 이 검을 크게 키웠다.


 생명을 뺏을 때마다 무거워지는 대검. 이윽고 옮기는 것조차 어려워져 아무도, 만든 당사자도 검을 다룰 수 없게 된다.


 어느날 아침, 밧카스 장군의 참살시체가 발견된다. 시체의 옆에는 피에 절은 고깃덩이가 붙은 이 철괴가 놓여져 있었다. 


 대체 누가 이 검을 휘두른 것인가...



*불꽃의 피리


 [화염]의 의미를 갖는 검. 파도모양의 날은 상대의 상처를 넓히고 치명타를 입힌다.

 원래 이 검은 아무데나 널려있는 평범한 검이었다고 한다.


태고의 시대, 용과의 싸움에 도전한 자가 있었다.

작열의 불꽃에 계속 녹는 칼날. 전사는 최후의 힘을 짜내어 용의 혀를 뽑아 칼에 감는다.


 칼날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여, 용의 화염과 호각의 힘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작열에 의해 최후엔 용도 병사도 재가 되어버렸고 이윽고 검만 남게 되었다.


그 후 이 검은 용의 화염과 강력한 마력이 깃들게 되어 힘없는 자가 휘두르려 하면 즉각 홍련의 화염이 그 몸을 둘라싸게 된다고 한다.



*신의


 먼 동쪽 왕국의 수도에 노래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가수가 있었다.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그는 어느 날 요괴와 계약을 해버린다.


 요괴의 힘에 의해 속속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게 되는 가수.

어떤 노래도 멋졌고, 도시의 모두가 호평했다. 심지어 장군가의 교육담당까지 승진하게 된다.


 어느날, 요괴가 한번 더 찾아와 가수에게 말했다. "너의 평생치 재능을 전부 썼다. 너는 두번 다시 노래하지 못할 테지."


 요괴의 말대로 그는 한 소절의 노래도 부르지 못하게 된다.

세상이 부질없어진 그는 자살하고 만다. 이 검은 지금도 그의 피로 날카롭게 빛난다고 한다.



*타카마사


 처음 그와 만났을 때, 코를 찌르는 이상한 냄새와 행색만이 기억에 남는 궁상맞은 요괴같은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높은 군주의 밑에서 일하는 무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기껏해야 옆구리에 낀 애도가 그의 이야기가 진짜인가 싶게 만들 뿐이엇다. 어째서 그가 여기까지 굴러 떨어진 것일까.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집안싸움에 이골이 난 그 스스로가 낭인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외양만 신경쓰고 검의 수행에 태만한 무사에게 세간은 곱지 못했다...


 "그 때... 掬鯖錆家(??)랑 잘만 되었다면...." 그렇게 말하며 그는 다시 하늘을 쳐다본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그는 답없이 헤메고 있을 것인가...



*카임(dod1 주인공)의 검


 카임의 아버지의 유품인 검.

국왕이었던 아버지는 강하고 상냥한 존재였고 어린 시절부터 그 검을 들고 싸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한 카임이었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카임의 나라에도 제국의 그림자가 몰래 다가온다.

 제국은 나날이 그 세력을 넓혔고 이윽고 카임의 성에 블랙드래곤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오게 된다.


 "카임.... 프리아에를 데리고 도망가라" 습격받는 성 안에서 아버지는 카임에게 고했다.

카임이 대답할 새도 없이 눈앞에서 양친이 참살당했다.


 "나라를 멸망시키고 양친을 살해한 제국과 드래곤을 없앤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에 카임은 맹세했다.


 그 맹세가 설령 증오의 화염으로 그를 태워 죽일지라도.



*사람 베는 단말마


 사람을 베는 쾌감에 절어, 매일 밤 죄악감도 없이 사람을 죽이고

그 피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같은 멋진 그림을 계속해 그리는 슬프고 불쌍한 화가의 검.


 화가에겐 꿈이 있었다. "나의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을 터였다...


 그의 그림재주는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마을사람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

 화가의 섬세한 마음은 차차 무너져내려갔다.


 "빨강! 붉은색! 빠알간-!!!!" 소리지르며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불쌍한 화가. 최후에는 자신을 찌르며, 웃으며 생을 마감한다..



*연합병사의 검


 어떤 일족이 계속 지켜온 특별한 제작법으로 연마된 검.

그 제작법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일 없이 일족에게만 전해져 내려온 기술이었다.


 문외불출의 검의 제작법을 훔치기 위해 그 일족에 입문한 적국의 병사. 병사는 그 기법을 배운후 고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겐 커다란 고민이 있었다. 일족의 피를 이은 여성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함께 도망치자고 설득하는 병사. 결국 여자도 함께 마을을 나서게 된다.


 일족의 마을에서 나가기로 한 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여자는 비술을 지키기 위해 병사를 죽인 뒤 자신의 목숨도 끊는다.

그리고 지금도 비술은 일족에게 전해지고 있다...



*데보루포포루(Nier)


 자매 검 장인인 [데보]와 [포포]가 만든 검. 데보의 강력과 포포의 섬세함.

왕국의 어떤 기술자가 도전해도 그 둘을 이기는 일은 불가능했다.


 어느 날, 자매의 평판을 들은 한 음유시인이 나타난다.

시인은 천사와 같은 용모와 상냥한 성격으로 자매 둘의 마음을 한 순간에 뺏어버린다.


 시인의 사랑을 위해 필사적으로 검을 만드는 자매.

하지만 둘은 시인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듯 검을 만들었고 만들어진 검은 형편없는 검이었다.


 그것을 본 시인은 두 사람을 아내로 맞이한다. 깊은 애정으로 채워진 자매는 더욱 더 정진하여 이 검 데보루포포루를 만들게 된다.



*호위병사의 명예


 성인의 호위병사들이 지녔던 검. 장식이 없는 소박한 만듦새에, 몇 번의 전투를 거쳐도 부러지는 일이 없다.


 성인을 호위하는 건 14명의 소년소녀들. 하나같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고아들이었다. 성인은 그런 아이들과 가족처럼 함께 살았다.


 어느날 수십명의 산적들에게 습격받은 일행은, 성인을 지키기 위해 결사의 전투를 벌인다.

상처입어도 몇번이고 다시 일어나 성인이 탄 마차를 지켰다.


 이윽고 산적과 함께 호위병사들은 전멸했다.

 살아남은 성인은 그들의 업적에 눈물을 흘리며 이 검을 가진 자가 구원받도록 소원을 담아 축복의례를 지냈다고 한다.



*해방의 검


 자유의 상징으로 그 시대의 영웅이 가지고 있던 검.

정의를 집행하는 자에게 축복으로 교회의 마술인 [신의 창]을 쓰는 것이 허락되었다.


 최초의 영웅은 공략한 이국의 군대를 압도적인 힘으로 짓뭉갠 지휘관이었다. 그는 그의 손으로 적병의 피로 물들였다.


 다음 영웅은 국왕에게 반하는 혁명군을 때려부순 사령관이었다. 그는 혁명군 멤버들을 차례차례 잡아들여 그 자리에서 처형했다.


 최후의 영웅은 이국을 침공해 식민지로 삼은 공적을 세운 장군이었다. 점령 후엔 그는 몇만이나 되는 죄없는 사람들을 학살했다.



*남쪽 바다의 마신


 일곱 바다에 걸쳐 상업을 펼친 대상인이 있었다. 상인은 새로운 대륙을 몇 개나 발견해 엄청난 부를 쌓았다.


 어느날 상인은 남쪽 바다의 바닥에 태고적 옛날에 바다에 가라앉은 대륙이 있고

거기에 [어둠을 부르는 검]이라 불리는 마검이 묻혀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상인은 희귀한 검의 이야기에 남쪽 바다로 떠난다. 고생 끝에 발견한 검은 마신의 형태를 본뜬 석상의 입에 물려져 있었다.


 즉각 검에서 무수한 불덩어리가 발생해 상인의 배는 바다 위에서 사라졌다. 수 일 후 상인의 뼈만이 바다에 떠오른다.

그 손에는 활처럼 굽은 장검이 쥐어져 있었다.



*백합잎의 검


 아름답게 휜 칼날에선 생각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담겨진 검.

자신을 배신한 연인을 자신의 몸과 함께 꿰뚫어버린 소녀의 원념이 잠들어있다.


 이 검에 홀린 자는 스스로 이 검으로부터 손을 뗄 수 없게 되고,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람을 벤다.

이 저주를 풀려면 자신의 팔을 잘라내야 한다.


 자신의 팔을 잘라 저주로부터 벗어난 자는 이 검에 정신이 묻혀 정신을 자유자재로 조종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팔을 자르지 않고서도 저주에서 벗어날 방법은 검에 잠든 소녀의 혼을 매료시키는 일인 것 같다만

아직까지 팔을 자르지 않고 저주에서 해방된 자는 없다.



*도깨비를 가르는 것


 도깨비에게 가족을 참살당한 장인이 복수를 위해 만든 검.

베어가른 상대의 혼을, 혹은 주인의 혼을 흡수해 파괴력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갖는다.


 실력이 좋았던 장인은 왕국으로부터 [도깨비를 베는 명검을 만들어라]라는 명을 받는다.

명검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장인의 집에 도깨비가 찾아온다.


 도깨비는 "도꺠비를 베는 검은, 분노와 증오를 가진 자가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한 뒤 가족들을 참살하고 난 뒤 떠난다.

장인은 가족의 시체를 안고 피눈물을 흘렸다.


장인은 가족의 장례도 올리지 않은 채 검을 두드렸다. 검이 완성되고 복수에 불타는 장인.

하지만 그 모습은 도깨비를 베는 검을 가진 새로운 도깨비의 모습이었다.





*왕위찬탈자의 창


 연합왕국이 사라진 뒤, 권력을 쥐고 악정의 끝을 달리던 황후를 인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던 한 장군이 쳤다.

장군은 평민 출신이었고, 이는 흔히 있는 영웅담.


 장군의 출신은 평민 중에서도 최하급, 사람을 죽이는 일이 생업인 망나니였다.

15명째 사람을 죽이던 순간에 병사에게 들켜 투옥당했다.


 심판은 즉시 내려졌다. 극형으로. 하지만 장군의 인생을 커다랗게 뒤흔든 재능, 그것은 출중한 외모였다.

그 얼굴이 황후의 눈에 띄어 극형은 면하게 된다.


 황후는 장군에게 사랑을 쏟았으나 그것은 곧 집착으로 변해간다.

장군은 황후를 쳐 실각시킨 뒤 왕이 된다. 이를 아는 자는 장군을 찬탈자라 부른다.


*초원의 용기창


 옛날, 날지 못하는 용이 있었다. 험하지만 고결한 마음을 가진 그는 인간과 교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날 상처입은 젊은 기사와 한 용이 만난다.


 용은 기사를 구했고 그가 눈뜨는 것을 본 뒤 그 후 떠날려고 했다. 날개없는 용은 쓸모없다며 사람들에게 원한을 살 뿐이었으니까.


 헤어질 때 기사가 말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

시간이 지나 늙은 용은 인간의 군대에 포위당한다. 용이 죽음을 각오하던 그 때...


 "날개 없는 친구여! 오래 기다리게 했군!" 그 때의 기사가 국왕이 되어 수천의 병사와 함께 나타났다.

 용은 잊고 있었던 발톱을 날카롭게 세우며 포효했다.



*바알베리트의 눈물


 바알베리트는 사람과 악마가 계약할 때 나타나 인증해주는 악마이다.

그는 많은 사악한 계약을 맺는 걸 인정해 차례로 인간을 지옥에 떨어뜨린다.


 어느날 바알베리트는 한 여성을 좋아하게 된다. 병든 아버지를 둔 젊은 여성이었다. 그녀는 악마에게 말했다. "아버지를 구해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자는 지옥에 떨어져 악마의 것이 되지 않는다.

악마는 고심 끝에 한가지 대답을 내놓았다. "내가 대신 지옥에 떨어지면 되겠네!"


 서둘러 여자의 집에 갔지만 병사한 아버지의 옆에 잠든듯 여자 또한 죽어 있엇다.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악마는 여자를 계속해서 흔들기만 할 뿐이었다고 한다...



*혈족의 문장


 무예에 뛰어난 형제가 다스리는 나라가 있었다.

철의 무예를 가진 형과 부드러운 무예를 가진 동생. 형제는 매우 사이가 좋았으며 국정도 또한 안정되어있었다.


 어느날 한명의 소녀가 형제에게 질문했다.

"두분께선 한 번도 싸움에서 진 적이 없다 들었습니다. 두 분이 싸운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형제는 서로 자신의 우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격한 말싸움이 되어 끝엔 형제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 분쟁을 보던 신은 하늘에서 분노의 창을 내렸다. 창은 형제를 꿰뚫고 둘 다 죽었다.

 사람들은 신의 분노를 두려워해 이 창을 제단에 놓고 제사지냈다고 한다.



*번개 부르는 창


 숲의 안쪽에 있는 고성으로부터 밤을 타고 흡혈귀들이 나타났다.

마을에 엄청난 희생자를 냈지만 무적의 마물들 앞에서 대항할 수단이 없었다.


 그 소문을 듣고 뛰어난 실력의 뱀파이어헌터가 마을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도 엄청난 수의 흡혈귀들을 보고 혼자서 싸울 수 없음을 직감했다.


 거기서 네 개의 창에 비석을 박아넣고 마을의 젊은이들에게 협력을 구했다.

불온한 공기를 느낀 흡혈귀들은 그날 밤 마을에 일제공격을 개시한다.


 장렬한 사투의 후, 아침 햇살 안에는 상처입은 헌터 일행과 재로 돌아간 흡혈귀들만이 남아있었다.

이래로 이 창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게된다.



*타천사의 창


 246개의 교회를 가진 거대한 종파가 있었다.

수백년이나 계속된 유서깊은 성도. 57대의 대신관이었던 그도 성스러운 길을 걷는 전도활동을 관철하고 있었다.


 올곧다 못해 우직하기까지 한 신의 아들. 누구나 사랑하는 훌륭한 신관이었다.

하지만 그의 성도는 우직한 나머지 경직되어있었고 외압에 약했다.


 이 종파를 후원하는 나라의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신과 나 둘 중 누가 옳은가?" 그는 망설임 없이 신이라 대답했다. 하지만 그 대답에 왕자는 격노했다.


 그의 종파는 사교로 취급되어 수백년의 성도가 한 순간에 구름처럼 흩어졌다.

그는 포박을 받으면서도 왕자와 면회한다. 가지고 있던 창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용서를 구했다.



*병사장의 성창


 병사장은 그 죽음을 확인한다


 자신의 감촉은 천국의 눈물에


 흐르는 피는 어둠에서 빛으로


 가르침은 목숨을 빼앗고,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수호의 창


 소를 키워 생계를 유지하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하지만 소를 노리고 늑대 한 무리가 마을을 습격하게 된다.


 소몰이들은 필사적으로 소를 지키려고 했으나 날렵한 하얀 늑대가 마을사람들을 헤집어댔고 나날히 희생되는 소만 늘어갔다.


 "마을을 버립시다" 그런 이야기까지 나왔을 적 마을에서 가장 말수가 적었던 소몰이가 창을 갖고 밖으로 나갔다.

마을 사람들 중 누구도 그를 막지 않았다.


 2일 뒤, 마을 가까이에 하얀 늑대의 사체와 창만이 늘어져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소몰이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창을 마을 입구에 걸고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황제의 창


 한 대에 대제국을 만들어 낸 동방의 황제가 아꼈던 창.

번개를 두르고 나라를 가른다고 해, 당시엔 어떤 신단의 수호창으로써 모셔지고 있었다.


 강한 용자로 이름을 떨치던 남자는 신단에서 호신창을 뺏어 대륙의 제패가 걸린 싸움에 몸을 던진다.

남자는 번개를 휘감고 차례로 각국을 침략해 황제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대륙을 손안에 모은 황제였지만 공포와 압제로 각지에선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엔 자국 장군에게조차 배신당해 제국은 붕괴했다.


 한때 아군으로부터 쫓기는 몸이 되어 작은 성에 갇힌 황제.

절망한 그는 애창을 갖고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와 자기자신을 불태워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물고기인간의 보물지팡이


 남쪽바다 외딴섬 근처에 서식하던 못생긴 물고기인간이 갖고있던 창.

섬에 사는 사람들을 괴상한 노랫소리로 바다 속으로 끌어들여 그 간을 빼내어 먹으며 연명하고 있었다.


그 물고기인간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복수하기 위해 일어선 섬의 청년.

청년에 손에 물고기인간은 꼬리를 잘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수영하기가 난처해진 물고기인간은 발버둥치며 괴로워했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물고기인간은 마음을 고쳐먹었단 증거로 청년에게 가보였던 창을 넘기고 꼬리를 되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살기 위해 섬사람들을 또 꾀여내고 간을 먹기 시작한 불쌍한 물고기인간은 자기가 넘겼던 창으로 심장을 꿰뚫려 목숨을 잃는다.


로드

*성스러운 돌의 지팡이


 세계의 서쪽 밖에, 마법의 힘을 기반으로 한 마도왕국이 있었다. 500명의 원로라 불리는 마법사가 마을의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한밤중에도 한낮처럼 마을을 밝히고 사람들은 아무 고생도 의심도 없이 마력을 기반으로 한 생활을 꾸려간다.


 어느날 501명째의 원로가 새롭게 취임했다. 약관 10세의 소년이 501명째의 원로.

어리기 그지없는 소년은 희대의 마술 천재였다. 약 2년 15일만에 원로장이 되었다. 이때 12세.


 마술의 천재라고 해도 12세의 어린아이.

어른이 되는 갈등과 함께 자신의 존재의의에 고뇌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영원을 추구해 스스로 돌이 되어 영원한 성석이 되었다.



*말라깽이 마술사


 말라깽이 마술사가 쥐고 있던 지팡이.

 

 마술사는 극도로 냉정하고 나쁜 성격으로 인해 언제나 마을사람들과 제자로부터 미움받았다.


 자신의 몸에 위험을 느낀 마술사는 악마의 힘을 빌려 무서운 마력을 가진 지팡이를 만들어낸다. 자신의 정기를 잃는 것을 대가로..


 그 지팡이의 강대한 힘에 스스로의 정기를 뺏겨 마르고 쇠해 가고 있었으나

마술사는 아랑곳하지않고 지팡이를 사용해 방약무인의 행세를 반복한다.


 결국 마술사는 제자의 음모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죽을 때까지 이 무서운 지팡이를 놓지 않았다.

최후엔 피골이 상접해 있었다고 한다.



*현자의 의지


 북쪽의 섬나라에 국민들로부터 두꺼운 신뢰를 받는 사제가 있었다.

 "천리를 꿰뚫어보는 대현자"라고 불린 그는 언제나 지팡이를 한 손에 쥐고 지방을 순례하며 돌아다녔다.


 그 지팡이를 대면 어떤 병이나 상처도 금새 회복되었다. 그 지팡이를 대면 어떤 황폐한 땅에도 농작물이 가득하게 되었다.


 그 지팡이를 대면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간파할 수 있었다. 그 지팡이를 대면 악행을 저지른 자가 참회하기 시작했다.


 그 지팡이를 대면 어떤 괴물도 물러났다. 그 지팡이를 대면 천사의 금지된 말로 마물은 불타 사라졌다.



*지식의 지팡이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영향을 받는 요소.

문제영역과 관련한 의사결정 위에 대상이 되는 관념대상 혹은 과학적사실과 객관적사실같다.


 사실에 대한 판단규제, 판단수속 문제영역에 관한 누구나가 알고있는것이며 경험에 기반한 "눈대중" "직관력"같다.


 혹은 추론의 제어에 상관있는것이며 어느 것을 선택할지 초점을 어디에 맞출지 즉 그것들, 사실/판단/추론


 "생각이나 고찰" 타자에게 평가를 받으면 인정받고 자신의 흔들림없는

"정당화된 진짜 신념" 이것들을 이해하는 것 만이 힘을 발휘한다.



도끼



*부정한 도끼


 야심가인 마술사가 불도마뱀을 가둬놓은 도끼. 그 파괴력과 함께 불꽃마술을 쓸 수 있는 마검으로 성장했다.


 마술사는 불도마뱀의 울림을 듣는다.

 "피를... 그리 하면 더욱 더 강력한 힘을 부여하지" 힘의 마력에 사로잡힌 그는 이윽고 사람을 죽이게 된다.


 "어떤가? 나에게 더 많은 피를 주지 않겠는가?" 마검은 그렇게 울렸고 더욱 더 피와 공물을 요구한다.

힘에 씌인 그는 마술사는 이에 저항할 방도가 없었다.


 가까운 해, 마검과 함께 말라비틀어진 나무처럼 된 미이라가 발견되었다.

어둠에 매료된 자들에게 마검은 오늘도 울려퍼진다. "죽여라" 라고....



*뼈부수기


 어딘에도 널려있는 목재로부터 깎아낸 몸통과 쓸모없는 철로 만들어져있다. 어딘가에나 있을법한 늙은 장인이


 새해를 맞아 계속 열지 않았던 창고의 문을 열기 위해 만들었다.


 어딘가에나 있을법한 그 문의 너머엔 본 적이 없는 수의 사람 뼈로 채워져 있었지만 늙은 장인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어딘가에나 있을법한 늙은 장인의 어딘가에나 있을법한 그 도구는 뼈부수기라고 불러지게 되었다.



*메마른 전투도끼


 많은 사람을 고친 명의가 있었다. 그의 명성은 도시까지 퍼져, 그 시대의 왕이 초대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수년 후 나라의 왕녀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 명의라고 해도 손쓸 방도가 없었고 그녀가 고통없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최선이었다.


 딸을 잃은 국왕은 의사를 원망했다. 의사의 가족을 전부 처형시키리라 고했다. 애원하는 의사의 말에도 귀기울이지 않았다.


 격노한 의사는 왕가의 천장에 우물에 독을 탔다. 물을 마신 왕실의 인간은 목이 타 절명했다. 그 물로 만든 게 이 도끼이다.



*단죄의 도끼


 젊은 두 사람이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려 하고 있었다. 결혼식 후에 밤의 어둠에 작게 빛나는 정령의 모습을 새신부가 본다.


 정령이 말한다. "네 남편을 너의 것으로만 하지 않겠어? 너만을 사랑하게 만들지 않겠어?"

새신부의 마음의 틈에 정령이 달콤하게 물었다.


 그녀가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적에는 손에 피로 물든 도끼가 쥐어져 있었고 단 위엔 남편의 목이, 목만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이걸로너만의것으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남편의 목을 든 아내의 망령이 피에 물든 드레스를 입고 마을을 배회할 때가 있다고 한다.



*붉은 선풍


수백년 전, 붉은 복장을 몸에 두른 의적이 있었다.

악덕상인으로부터 뺏은 재보를 쓸 고민을 하던 의적은 모은 금은을 녹여 멋진 도끼를 만든다.


처음엔 도끼를 만든 일에 만족한 의적이었으나,

도끼로부터 호화로운 욕망에 마음을 빼앗겨 죄없는 자에게서까지 약탈을 일삼게 된다.


어느 날 왕국 제일의 마술사의 집에 침입한 의적은 한 수 위였던 마술사에 의해 잡히게 된다.

진짜 의적이었던 때로 돌아오라 설득하는 마술사.


하지만 의적의 병든 마음은 되돌릴 수 없었고

이를 깨달은 마술사는 그의 몸을 진홍의 보석에 봉해 의적이 자랑하던 도끼에 박아넣었다.



*처형대의 기억


 제국군의 감옥에 있는 처형대에 쓰여졌던 도끼. 이 도끼에 수천의 목이 잘려나갔다. 처음엔 처형에 쓰여지는 그저 불길한 존재였다.


 제작자 자신이 이 도끼에 의해 쓰러진 것을 계기로 도끼는 단순한 도끼가 아니게 되었다.

도끼는 무언가를 갈구하듯, 나무를 자르듯 차례로 목을 사냥하고 다니게 된다.


 국민으로부터 인망도 두터운 왕국의 장군도 단두대에 머리를 올려졌고 민중이 지켜보는 와중 피가 흘렀다.

처형자에겐 선악이 없고 있는 것은 그저 목없는 시체 뿐.


 수백년이란 시간이 지나, 도끼는 온갖 목을 사냥한다. 수십 국왕의 처형을 집행하고 또다른 사형수를 찾아 역사 속을헤메인다.




출처 -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ps/read?articleId=6579676&objCate1=46&bbsId=G001&itemId=81528&sortKey=depth&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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